처음 엄마가 캠프 신청 할 거냐고 물었을 떄 바로 한다고 했었다. 그렇게 신청하고 까먹고 지내다가 어느새 바로 앞날로 다가왔을때는 조금 긴장되고 가기 싫었다. 낯도 많이 가리는 편이라 처음에는 방 친구들과 친해지는 데에도 좀 걸렸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오길 잘한 것 같다. 여기와서 메타인지, 하브루타, 수행평가 잘 치는 법, 스피치에 대해서 배웠는데 선생님들이 얘기하는 말들이 모두 귀에 쏙쏙 박혔다. 수업도 정말 재밌게 잘 진행해 주셨다. 수업도 잘 듣고 파일 정리, 필기도 잘 한것 같다. 여기서 이렇게 배워가는 공부법들을 꼭 써보고 나한테 꼭 맞는 공부법을 찾을 것이다.

 이 캠프를 와서 만난 사람들과 어색하고 친해지고 끈끈한 정이 생겼는데 이제 헤어질 생각을 하니까 슬프고 아쉽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꼭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