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당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내 마음을 씻어주듯 비가 주룩주룩 내린 캠프당일! 비에 의지하며 벅찬 마음을 가라앉히고 버스안에 들어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3시간 달렸을까... 드디어 목적지인 용평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도착과 동시 용평의 나무들은 나를 반기듯 살랑살랑 몸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짐을 풀며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그모습을 보고 '선생님들이 참 좋으신 분들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설레이고 꿈만같던 첫날! 이렇게 꿀같던 첫날도 지나갔습니다. 새들의 노래소리를 들을며 잠에서 깬 다음날! 둘째날에는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강사님이 조금이나마 제 꿈에 가까워 질 수 있게 해 주실 분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더 멋진 내일을 꿈꿨습니다. 아침햇살이 따사롭게 내린 다음날! 셋째날에는 국-영-수 상담을 했습니다. 저는 선생님들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자신의 정보를 아낌없이 열정적으로 알려 주시는 선생님들을 보고'공부란 아낌없이 나눌때 더 항상하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처럼 힘없고 작은 새싹에 힘과 영양을 넣어준 캠프.  나는 이제 마지막 펜을듭니다. 여태것 자신을 희생하며 남을 위해준 진정한 승리자인 선생님들과 펜. 나는 너무 고맙고, 내 삶에서 잊지못할 그림같은 캠프를 기억할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