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 이름: 이은화


* 자녀 이름: 황정민


* 이메일 주소:purely0728@hanmail.net


* 편지 내용: 말로는 지지와 응원이 최고라고 하지만..오늘도 별거 아닌 수학 문제를풀며 엄마입장에서 몇번 설명했다는 이유로 화를 냈구나..그러면서  보태어 어제일 그제일까지...아..그저미안하구나..

어제 내린 눈으로 바람이 차져서 아침에 등교 하는 것만 봐도 기특한데...그런마음과는 달리 고드름이라며 물이 얼었다며..만져보고 즐거워 하는 내게..지금은 등교 가 젤 우선이라고..질책 아닌 질책을하고..후회한다..

타고난 긍정 우리딸 정민..

저번주 받은 스트레스가..그림수업에 나타나서 걱정아닌 걱정으로 전화 하신 선생님 이야기를 들고 엄마는 타고난 긍정..우리딸 아직은 8살이지..하며 깊이 반성했단다..

아마도 그스트레슨..도서관다녀오며 먹은 버블티로 속이 안좋았는지...버스안에서 토하고 다음 정거장에서 내렸을때..왜 먼저 말하지않았냐며..토해서 당황했을 너에게..이 엄만 공공질서 먼저 챙기며  널 나무랬지..그것이 엄청 스트레스였겠다싶었다..

정민아..

보기만해도 아까운 내딸 정민아..잠든 널 보며 엄만 또 후회 해도 소용없는 후회를 한다..

미안하다..엄마가 자꾸자꾸..실수 하는것같아서...

2013년도 우리딸 1학년 되어서..적응 잘하고..친구들 배려 에 수업시간 이해도도 최고란칭찬 듣고..고마워..특히..급한 성격과는 달리 한번도 알림장 가정통신문 빼 먹지 않고 챙겨오고 기뜩해^^

2014년도 2학년...엄만 또 설렌다..무굼무진 펼칠 네..학교 생활..

정민아..맘껏 펼치고 이루는 너의 모든것 응원할께..때론 혼도 내겠지만...알지..??

노력할께..엄마..네기질대로 충분히 인정해 주기...연습할께..

그리고 건강 건강..건강먼저..하자..

사랑해...엄마가...

왼쪽아이가 정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