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 이름: 김남윤




* 자녀 이름: 정주한,정찬영




* 이메일 주소: ny9935@jbedu.kr




* 편지 내용: 日(날 일) 新(새 신) 又(또 우) 日(날 일) 新(새 신) 항상 새로운것을 갖는다는 맘으로 날로 날로 새롭게만 생활한다면 하루하루가 기대되면서 즐거울것 같은생각이 들지 않니?

아들아~~

지금은 비록 작고 모든게 부족하고 모자란듯  생활하지만, 주어진 내 몫에 열심이 생활을 한다면 맘은 풍족할거라 생각된다..

하나하나 채워가는 기쁨!! 만족해가는 즐거움!! 아들과 함께 느끼고 싶구나.

사실 엄마는 많이 힘들단다..

아빠가 장사를 시작하면서 엄마와의 관계도 적지않게 빨간신호등을 느끼곤 했지만,, 두 아들을 보면서 맘을 추스리기도 하고 엄마자신을 재찍질을 하기도 했단다..

아마도 엄마는 아들이 없었다면 참아내기 힘들었을거야..

아빠와 갈등을 잠 재워준 너희는 아빠, 엄마에게 보배이고 희망이란다.

언젠가 아빠도 우리 품안으로 오셔서 옹기종기 알콩달콩 모여서 따뜻함을 나눌 수 있겠지?

큰아들 주한아~~

언제나 동생에게 치여서 너의 의사를 표출하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라는것을 알면서도 화살이 자꾸만 우리 큰아들에게 가는구나..

아마도 엄마욕심은 큰아들에 대한 믿음과 기대가 아닐까 싶구나..

언제나 양보하고 언제나 웃어주는 우리아들 얼굴을 볼때면 넘 사랑스럽고 듬직하단다.

항상 책과 가까이하면서 때론 동생투정,협박 다 마다않고 학교생활도 열심이 해주고, 다재다능한 우리 만능박사님께 매일 고마워요..

하지만,, 엄마는 너의 잠재되어 있는 소양과 능력을 힘껏 발휘해서 좀더 자신감있고 리더쉽있는 멋진 사내대장부로 성장했으면 하는데,, 우리아들은 스스로가 소심하고 자신감이 부족한듯 해서 늘 맘에 걸려요.

이번 캠프에서도 다양한 도시에 친구들 만나고 와서는 흡족한 모습 보고는 만족했단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이 너에 모습을 있는그대로 보여준다면  주한이의 진 면모를 보여 줄 수 있을거라 믿는다.

그리고 울 귀염이 정찬영~~~

뭐든 호기심이 발동하면 그냥은 못지나치는 강한성격의 소유자. 항상 "왜그러는데" 라는 질문을 매일같이 내던져 당황을 면치 못할때도 많았지잉??

지고는 못살고,, 그렇다고 져주는꼴도 못보는  자존심강한 남자..그러면서 형에게는 막 들이대는 악동 동생

... 형이 없으면 잠시도 심심해서 견디지 못하는 성질급한 아들이 조금만 형말을 잘 들어주면 좋으련만,,,

3학년 학교생활은 유난이 탈도 많았고 엄마가슴이 조이는순간이 한두번이 아니였지?

워낙에 예민하고 뜻데로 안되면 욱 하는 성질때문에 아이들과 마찰도 심했지만, 지금은 어느누구보다도 급우들과는 잘 지내는 네 모습을 보면서도 한편으로는 노심초사 한단다.

정도많고 유난이 칭찬에는 민감하고 칭찬만큼만은 한없이 유순해지는 울 아들을 보면, 엄마입가에 미소를 짓게도 하지.

아들아.~~!!

캠프를 마치고  너희를 보러 간 순간 엄마는 말이다. 준수해야할 교통규칙을 어기면서 과속으로 냅다 달렸단다. 휴게실에서 쉬지도 않고 달리고 달렸거든..행여나 먼저 와서 기다리면 실망할가봐서, 물론 보고싶은 맘은 말할 수 가 없었지

종합경기장을 도착하고 기다린 순간 ~~!! 으랏차차 버스에서 내린 우리아들 얼굴 본 순간 울컥한거 아니?

그런데 거기다가 작은아들표현이 걸작이였지.

"와~`우리엄마다 하면서 엄마를 보니 온몸이 오글 거리는것 같아 "라는 그 표현이 얼마나 오글거렸는지 ... 몸서리치게 보고싶었다는 너에 표현이 감동 그 자체였단다..

형에게도 그런 감동을 한번 선사해주면 어떨까?

무조건 형의말이라면 토달지않고 달라들지 않겠다라는 다짐을 하면 아빠 ,엄마 맘은 한결 가벼울텐데

형이너에게 무시당하면 그 감정을 억제못해서 때론 눈물도 보이곤 했단다..

연약한 오빠의 맘을 어루만져주는 너그러움을 보여줄 수 있겠니??

아빠, 엄마는 말이다.

너희가 정말 바라는데로,원하는데로 ,말하는데로, 이루어졌으면 해요

그러긴 위해서는 내 자신에게 솔직하고 자신을 위해서 게을리하지 않은 부지런한 사람,적극적인 사람

어려움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로움을 더한 사람이라면 모든걸 가진 부자라고 생각이든다.

젊음,패기는 그 어떤것과도 바꿀 수 없다는것을 너희도 강의를 들어서 이해를 한것 같더구나.

언제 이렇게 우리아들들이 성장했는지... ?? 참 세월빠르다라는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구나

한뼘한뼘 자라나는 우리새싹들 보면서 뿌듯함과 모자람을 더 채울 수 있는 희망을 주기에 이 엄마는 하루하루 너희에 무궁무진한 사랑을 느끼면서 오늘도 이렇게 하하하하 웃으면서 생활할 수 있단다..

아들들~~~

고맙고 사랑해요..

아빠,엄마아들로 태어나준게 넘 축복이고 행복이예요..

죽을만큼 사랑한다는 표현이 지금이 아닌가 싶구나...

사랑하고 사랑한다..

희망찬 갑오년 2014년 말의해에는 광활한 들판을 거침없이 내달리는 힘찬 말처럼 꿈과 희망을 향해 힘차게 전력질주하여,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하는 멋진 한해가 되도록 우리함께 노력하자꾸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성캠프에 혼신을 다해주신 관계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