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성스쿨 캠프 알림이입니다.

오늘부터 캠프 알림이는 하루에 한번씩(저녁 7시~8시경) 캠프 소식을 통해 학부모님을

찾아 뵙겠습니다.

2009년 12월 27일 인성스쿨 겨울캠프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서울에는 함박눈이 쏟아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행히 친구들이 이곳 동서울 레스피아에 다 도착한 뒤 조금씩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 했답니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하얀 눈으로 뒤덮여 버렸지요. 그래도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추위는 덜 한 것 같습니다. 이곳에 모인 인성스쿨 1차 참가자 모두는 따뜻하게 달궈진(?) 숙소에서 아주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하루 밤을 잘 보냈답니다. 영하권의 날씨이긴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는 날씨도 점차 풀려가고, 숙소 및 교육장의 난방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추위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일차]

캠프가 시작되고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지만 참가학생 모두는 잘 적응하며 이곳에서의 첫 날밤을 잘 보냈답니다.

사실 출발하기 전에는 다소 쌀쌀한 겨울날씨에 걱정도 많았지만, 막상 이곳에 도착해보니 오히려 서울 기온보다 덜 춥고, 오늘은 실내 프로그램만 진행됐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따뜻한 환경에서 캠프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강당에서의 입소식을 시작으로, 아이들은 각 방의 담임선생님을 만나 뵙고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선생님과의 만남은 서먹함이 앞서기는 했지만, 우리는 이내 친해 질 수 있었습니다. 자기소개를 하면서 또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서 그러한 서먹함이 곧 사라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맛있게 저녁을 먹고 강당에 모여 오리엔테이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5박6일 동안의 생활 및 교육안내 시간을 마치고 레크댄스와 환영의 밤 행사를 통해 서로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일차]

참가 학생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각 방별 정리정돈을 마치고 가벼운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습관으로 조금은 힘들어 하지만 그래도 변하고자 하는 마음은 읽을 수 있었답니다. 특히 저학년 아이들의 의젓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일찍 일어나기 싫은 마음이 가득 했을 텐데 선생님 말씀에 잘 따라 주었습니다. (부모님께서 보시면 서운함을 느끼실 만큼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산책 후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조별 사진촬영을 하였고, 2일 차의 첫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자신감 리더십 프로그램과 공부습관, 자신감 연극놀이 각각 1단계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첫 번째 교육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처음에는 조금 낯설어 하더니 점차 교육에 관심을 가지면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학생들 간의 친목을 조금 더 강화시키기 위해 한마음 체험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조별로 나누어 언니, 오빠, 형, 누나, 동생들과 함께 각 포스트별 활동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인데, 짧은 시간이지만 결속력을 강화하고 폭넓은 친분을 쌓을 수 있어서 아이들은 마냥 신나고 즐거웠답니다. 또, 높은 점수를 내서 선물을 받고자 하는 강한 열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선물은 나의 힘!!

그리고 오후 다음 프로그램으로 각 프로그램별 2단계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제는 점차적으로 교육에 관심을 보이며 5박6일 후 멋진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든 학생이 너무나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잠시후 저녁식사 후에는 우리 학생들이 기다리는 고구마 굽기와 새해 소망을 적어서 날리는 소망풍선 만들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날씨가 추운 관계로 선생님들께서 야외에서 먼저 고구마를 굽고, 우리 학생들은 실내에서 소망 풍선을 만들어 야외에서는 잠시 고구마 먹기와 풍선 날리기 시간을 가질 예정이기 때문에 안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멀리서나마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소식은 내일 저녁 동일 시간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현장갤러리 취침조 조별 사진을 참고로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에 취침조를 넣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클릭하시면 캠프 활동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