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캠프 4일차 소식입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이곳 또한 아침까지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오후에 예정된 한마음 체험 활동이 다소 걱정되었지만 다행스럽게 오후가 되면서 야외활동을 하기에 좋은 화창한 날씨가 되면서 프로그램 모두 예정대로 잘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야외 물놀이에 열정적인 춤 발표회까지... 혹시라도 우리 아이들이 피곤해 하지 않을까 하는 선생님들의 걱정도 있었지만 오늘 아침 아이들에게서 힘든 기색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답니다^^  즐겁고 신나는 캠프 생활에 아이들은 피곤함도 잊은 듯합니다.

아침 식사 후 I Can 코스 훈련으로 누구 보다 소중한 나를 발견하며 스스로를 당당하게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나는 할 수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를 가슴 깊이 새겨 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I Can 코스훈련 후에는 창의력계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기발한 아이디어 영상과 발명품들을 보면서 그 동안 가지고 있던 생각의 틀에서 조금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상상을 하고 나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구체적 아이디어 훈련법을 통해 제 3의 방법을 생각해내는 창의적 아이로 한 걸음 나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 후 한마음 체험활동은 실내와 실외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암호해독, 2인3각, 에어 캡슐 등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힘을 합하여  각 코스별 미션을 잘 수행하였습니다. 실패도 있었지만 그 실패를 통해 성공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아이들 스스로 뿌듯해 하며 성취감을 맛보았습니다. 서로 도와가며 함께 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훈장님과 함께하는 전통예절, 생활예절, 효 교육을 조금은 힘들지만 보람되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바른 자세로 앉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서 변화된 모습으로 부모님을 뵙고자하는 마음을 보았습니다.^^

지금 우리 학생들은 저녁식사를 하고 잠시 자유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제는 너무 친해진 탓인지 너무나 활동적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저희 선생님들은 안전관리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잠시 후 시작되는 야간 효 교육과 문안편지 쓰기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절반이 넘어선 캠프기간동안 학생들은 굳건한 마음과 다짐으로 교육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환한 표정 가득히 웃으며 부모님을 만나는 날이 이제 이틀 밤만 더 자고나면 돌아오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캠프 알림이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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