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캠프 알림이입니다.

※ 오늘 클럽디아뜨에서 진행되는 청소년진로컨설팅 캠프 사진은 조금 늦게 올라갑니다.

[동서울레스피아 - 자신감연극놀이, 자신감리더십, 공부습관만들기 캠프]
아침은 쌀쌀하였지만 지금 캠프알림이를 작성하고 있는 저녁은 기온이 많이 올라와 오히려 아침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무척이나 기다리던 신나는 눈썰매가 시작되는 아침입니다. 모두들 들뜬 마음으로 아침일찍 일어나 담임선생님 지도하에 든든한 옷차림으로 식당으로 향했답니다.

아침식사 후에는 세심한 안전교육을 받고난후 버스에 탑승하여 오크벨리 눈썰매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눈썰매장에 도착하여 교육조별 사진 촬영후 아이들은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머금고 신나게 썰매를 몰았답니다. 넓어진 눈썰매장을 씽씽 달리는 우리 친구들의 기운에 썰매장 눈이 모두 녹아내릴 정도였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눈썰매를 타는 모습에 저희 선생님들 또한 동심으로 돌아가 웃음꽃이 멈추질 않았답니다. 새로운 환경, 멋진 친구들, 생소한 캠프 프로그램을 접하면서 조금은 어려워 하던 우리 아이들에게 신나는 눈썰매 체험이 우리 아이들의 기분을 많이 풀어준 것 같아 참 다행입니다.

썰매를 타고온후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우리 학생들은 각 교육에 참가하였습니다.
자신감연극놀이 친구들은 이야기속의 주인공을 만나는 3단계 교육과 집중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교육에 너무나 진지하게 참여하였으며 자신감리더십은 3단계 성격변화훈련을 통해 소극적인 성격을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필요성과 방법에 대한 교육을, 공부습관만들기는 자신의 습관을 점검하고 잘못된 습관을 반성할 수 있는 습관의 힘과 중요성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제 캠프 생활에 점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독립심과 의젓함이 쌓여가는 모습을 보니 참 대견스럽습니다.

그리고 다음 프로그램 안내에 앞서 잠시 안내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다보면 종종 약을 잘 챙겨 먹는지 걱정하시는 부모님도 계신 듯합니다. 각 취침조 선생님께서는 매일 아침, 점심, 저녁식사 시간마다 약 챙겨 먹는 것, 화장실 가는 것, 옷 갈아입는 것, 친구 사귀는 것..등을 매일 체크하고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매일 저녁 업데이트되는 조별 사진과 활동사진으로 아이들의 안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참고로 교육조 사진이 올라갑니다.)

저녁식사 후 현재 자신감 4단계 교육에서는 전체학생들이 불안감 극복훈련으로 100여명의 학생들 앞에서 개인별 노래, 춤 등의 발표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부습관 프로그램은 생활습관 바로잡기 교육을 통해 좋은 생활습관을 가져야 할 필요성과 습관을 익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극놀이 4단계 과정에서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어 이야기속의 한가운데를 체험하는 듯한 여행을 떠나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동서울레스피아 캠프 활동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3일차]

오전 스키 체험 활동을 위해 아침식사를 마치고 가까운 현대성우 리조트로 이동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 스키를 타기에도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스키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 스키 강습을 받고 신나게 스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엔 긴장한 탓인지 한 걸음 한 걸음 걷기 조차 어색했던 학생들이 점심 시간 이 후에는 제 실력을 발휘하 듯 아주 여유로운 표정으로 스키를 즐기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학생들은 따뜻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하고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스키를 타느라 힘을 었을 테지만 오히려 더 밝은 표정이었으며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지 친구들과 어울려 이야기하는 모습은 캠프 마지막 날 모습처럼 다정해 보였습니다.

지금 학생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저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룹별 멘토 상담 프로그램으로 중,고,대학 생활/ 대학전공 및 취업에 관한 주제로 그룹별 상담이 이어집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이나 멘토 선생님, 친구들과 나누고 싶은 고민들을 자유롭게 이야기 하며 상담하는 시간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마음을 열고 조금은 진지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부모님께서 홈페이지에 남겨주신 아이에게 보내는 편지는 오늘 저녁 숙소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1차로 전달해 드릴 예정 입니다. 사랑이 가득담긴 부모님의 편지를 행복한 표정으로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겠죠?

클릭하시면 클럽디아뜨 캠프 활동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2차 편지 전달은 5일차 저녁 6시까지 써주신 내용까지 인쇄하여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편지 못 받은 아이들은 정말 서운해 한답니다. 잠시만 시간 내셔서 간단하게 라도 꼭 글 남겨주세요!! 캠프기간중 여러번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 오늘까지 참가학생 중 특별한 환자는 없으며, 모든 학생이 교육에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감기환자나 배앓이를 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곧바로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고 검진을 받은후 상태를 상세히 전해드리게 됩니다. 일부 감기환자의 경우에만 날씨 상황 및 건강상태에 따라 교육활동을 조금씩 조절하고 있습니다.

그럼 캠프 알림이는 내일 저녁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