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캠프 알림이 입니다.

[동서울레스피아 - 자신감연극놀이, 자신감리더십, 공부습관만들기 캠프]

오늘은 인성스쿨 1차 캠프 마지막 날입니다.

그동안 너무나 보고 싶었던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을 내일이면 만나 보실 수 있겠군요.

모든 참가 학생들이 힘겨운 교육 일정을 즐겁게 이겨내고 아주 씩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님 앞에 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일전 부모님 뜻에 떠밀려 입소한 듯 풀이 죽은 모습과는 달리 이제는 밝고 늠름하게 변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큰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답니다.

오늘 이곳 날씨상황은 다른곳과 비슷하게 밤새 눈이 5cm 정도 내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하얀 눈세상을 맞이하며, 너무나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가끔은 빌딩숲에서 벗어나 자녀들과 함게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매우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오전부터 신나는 얼음썰매와 제기차기, 투호놀이, 팽이치기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추운 날씨에 중무장할 수 있게끔 아이들의 옷차림을 점검하기에 분주하였습니다. 마침 기온도 점차 올라가고, 따듯하게 옷을 입은 탓에 아이들은 추위도 잊고 즐겁게 오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오후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신감 리더십의 경우 가수 지미선[2006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초대하여 노래(율동)로 배워보는 무대공포 극복훈련을 재미있고 흥미로운 가운데 진행하였으며, 그 후 리더십 교육 마지막 단계인 모노드라마 훈련이 진행되었습니다. 모노드라마 훈련 때에는 부모님과 모든 가족들에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면서 거의 모든 학생들이 눈물바다를 이뤘습니다. 너무나 뜻 깊고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공부습관 프로그램에서는 우리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좀 더 부여하기 위해 서울대 재학중인 공신(공부의 신) 강사님을 초청하여 공신의 공부법 및 경험담도 들어보고, 그동안 배웠던 공부습관 교육내용을 정리하고 스스로의 반성과 앞으로의 의지를 담아 새로운 계획표 작성을 하는 나의 다짐시간을 함께 가졌습니다. 연극놀이 프로그램의 경우 새로운 상황을 부여하여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냄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과 지금까지 이야기를 정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녁식사 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별 장기자랑를 발표하고 있으며, 잠시후에는 캠파이어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각 조별 장기자랑은 충분한 연습시간을 갖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멋진 공연을 보여주고 있으며, 날씨가 추운 관계로 야외에서의 캠프파이어는 간단하게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행된 조별 다과회 시간에는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 이야기들과 내일이면 헤어질 친구들, 선생님과의 정다운 대화시간을 갖고, 오랜만에 맛보는 과자와 음료 그리고 깜짝 피자 파티와 디스코 타임까지 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캠프에서의 마지막 밤을 너무나 즐겁게 보낼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 아이들의 가슴에 소중한 추억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캠프 마지막날 사진은 오늘 일정을 마친후 늦은 밤 최종 사진이 올라갑니다.

[클럽디아뜨 - 청소년진로컨설팅]

서울과 마찬가지로 이곳 또한 새벽까지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오전에 잠시 멈추었던 눈이 다시 내리고 있는데요 선생님들은 모두 내일 퇴소를 걱정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도 해맑은 표정으로 눈싸움을 할 기회를 엿보고 있답니다.

5일차인 오늘은 ‘디비디비딥’으로 조별 기상미션을 하면서 마지막 남은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진로컨설팅 1차에 참가한 학생들은 캠프 기간 중 늦잠 자는 친구가 없었고 오히려 기상시간 보다 일찍 일어나 씻고 기상미션을 준비하는 부지런한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로 아쉬움도 있었지만 모두 즐거운 추억으로 기억되리리라 생각됩니다.

맛있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진로교육 9단계로 롤 모델을 찾아 편지쓰기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평소 존경하는 인물이나 나의 롤 모델을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직접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롤 모델을 생각하며 가지고 있던 꿈과 목표를 좀 더 구체화 시키고 생각했던 이미지를 좀 더 확장시킬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마지막 10,11단계 교육으로 입학사정관제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강충인 선생님의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직접 써서 발표하는 시간으로 모든 교육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마치고두 번 째 개별 상담시간을 갖게 됩니다. 상담을 마치면 캠프 마지막 밤 즐거운 파티를 위해 강당으로 이동합니다. 멋진 파티 룸으로 바뀐 강당을 보고 놀랄 아이들이 표정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다과회와 함께 캠프기간 생일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학생들은 아직 모르는 비밀이지만 피자 파티도 함께 준비하고 있답니다^^

파티를 마치면 각자의 방에서 정들은 친구들과의 마지막 정리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밤만은 그동안 정들었던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잠 못 이루는 밤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밤을 보내는 우리 아이들이 마음속 깊이 ‘할 수 있다!’ 는 자신감과 해보자! 라는 굳은 의지를 새길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 동안 관심을 갖고 늦은 밤까지 아이들 사진을 찾아보시고 또 편지와 전화를 통해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캠프 마지막날 사진은 오늘 일정을 마친후 늦은 밤 최종 사진이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