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탐험대 (1차) 후기입니다.^^

지난 주 토요일 (19일) 진로탐험대원들은 아침 일찍 모여 설레는 마음을 안고 대전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버스 안에서 서로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간단한 인사와 소개의 시간을 갖고 재밌는 진로 퀴즈를 통해 진로의 중요성과 과거, 현재 미래의 직업트렌드에 대해 간단한 교육을 마쳤습니다.

제일 먼저 카이스트에 도착한 학생들은 넓은 캠퍼스와 건물들에 눈을 뗄 수 가 없었습니다.

카이스트 졸업생 멘토의 설명을 들으면서 시작된 버스투어. 오른쪽 왼쪽 고개를 돌려가며 살펴보면서 선생님께 질문도 하고 카이스트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생식당에서 점심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 현재 정보보안개발 업체 대표이신 김준식 카이스트 박사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학과 공부와 진학, 창업 등 막연하게 생각했던 진로에 대해 조금 더 생각의 폭을 넓히고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과학관에 도착한 우리 탐험대원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에 눈이 번쩍번쩍! 현대, 미래과학이 접목된 신기한 전시품, 쇼, 체험 등을 몸으로 느끼며 직접 경험하였고 이공계 관련한 다양한 직업들도 알 수 있었습니다.

장태산 휴양림 근처 숙소(펜션)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맛있는 저녁을 먹고 팀별 활동교육을 마친 후 복불복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숯불 소시지, 선생님표 호떡, 사발면, 과자 등 간식획득을 위한 게임에 열중하느라 피곤함도 잊었습니다. 웃음과 함성, 때론 아쉬움에 원망의 소리도 있었지만 승패 상관없이 함께 간식을 나누어 먹는 훈훈한 밤이었습니다.

둘째 날 아침 일찍 깨우는 선생님이 야속하기도 했지만 식사하러 가는 중 오전 산책은 너무 상쾌했습니다. 아침식사를 든든히 하고 솔로몬 로파크에 도착한 친구들은 넓은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로파크에서 모의 국회, 과학수사, 법정 체험을 해보았는데요 판사, 변호사, 검사 복을 입은 친구들은 사뭇 진지해 보였습니다. 점심은 대학가 근처 맛집을 찾아 우리 대원들이 좋아하는 스파게티로 먹고 마지막 엑스포 과학 공원까지 힘을 내어 모든 일정을 잘 마무리 했습니다.

이틀간의 탐험 일정이 조금 힘들기도 했지만 돌아와 생각해 보니 다 좋은 경험이고 즐거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진로여행! 진로 탐험은 계속됩니다~!!  2주 후에 만나요~*       사진보러가기